공부하자/망할놈의 자본주의 50

KT&G 실적발표를 앞두고 배당증액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KT&G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주로서 인사 드려봅니다. 제 파란색 MTS 계좌에서 크게 자리잡고 있는 종목이 바로 KT&G 인데요. 이 친구가 참 아픈 손가락입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맥을 못추던 KT&G 주가는 코로나 충격을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피해로 실적이 망가진 것도 아닌데도 말이죠. KT&G 기업설명회(IR)는 2월 4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작년에 주당배당금을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공시를 했었습니다. 19년도에 배당금을 400원이나 인상해서 4400원 주주에게 배당했던 이력이 있었기에, 작년 공시를 보고 200원 인상해서 4600원 배당을 주겠군 생각했었는데요. 오늘 기사들을 찾아보니 400원 인상 얘기가 나오고 있었네요. ◇"호실적..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이란 은행 대출 정보, 카드 결제 내역, 보험금 납입 내역 등 금융사마다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가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말합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금융사는 올 2월부터 고객이 원하는 경우 해당 고객의 신용정보를 모든 금융사에서 가져다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금융사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 취향에 맞는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재무현황 분석, 맞춤형 재무컨설팅 등 그동안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예를 들어, 네이버파이낸셜은 신혼부부의 소유 자산 및 재무 데이터와 자체 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해 매물 추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데이터 3법의 시행..

엔비티 공모후기 & 마이너스 대출 이자 계산은?

팀 동료 L님이 공모두 청약을 강하게 추천해서 마이너스통장에서 돈을 빌려 공모주를 청약해봤습니다. 그 분처럼 대출로 주식 할 생각은 없지만 공모주는 risk가 낮은 투자라고 판단되어,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빼서 공모주를 청약해봤습니다. 추천받은 종목은 엔비티라고 12~13일 청약, 15일 입금, 21일 상장 예정입니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사려고 하다니!! 저야말로 뉴턴의 법칙을 따르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면서도,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몇 가지 계산을 해보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이자는 2.8% 이고, 1억을 빌린다고해도, 1억 * 2.8% * 2일간/365일 = 15342원 엔비티 장외 최소 거래가인 35000원 기준으로 계산하..

테이퍼링(Tapering)이란?

테이퍼링(Tapering)이란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하거나 통화를 시장에 풀어 통화량을 확대하는 양적완화 정책의 완화를 위해 시장에 푸는 통화량을 축소하는 것을 테이퍼링이라고 합니다. 테이퍼링의 끝 = 양적완화 중단 다시말해서 정부가 시장에 푸는 돈의 규모를 서서히 줄여 간다는 것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출구전략으로 201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가 처음 언급했습니다. 어제 갑자기 주가가 빠지길래 북한이 미사일이라도 쐈나 싶어 이리저리 신문 기사를 읽어보니, 테이퍼링이라는 용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양적완화는 자주 들어봐서 경제학도도 아닌 제게 친숙한 용어가 되었지만, 테이퍼링은 좀 낯설더군요. 하지만 이 역시도 양적완화, ..

FOMO 증후군이란?

FOMO 증후군이란? 포모(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자신만 세상의 흐름을 놓치고 있다는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뜻합니다. 마케팅 기법에서 유래된 용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어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방법이었는데,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릴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 자산을 구매하려 몰려드는 현상을 설명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FOMO 자금이란 이러한 FOMO현상에 의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을 말합니다. 남들은 돈 벌었다고 자랑하는데, 코로나 때 망가진 내 계좌는 여전히 파랗고, 내 마음도 파랗고.. 본전만 되면 종목을 정리했더니, 수익률은 처참하구나.. 최악일 때 팔아서 속상하고, 너무 일찍 팔아서 속상하고, 남들 오를 때 오르지 않아서 속상하니, 달리는 저..

내가 받은 해외주식 배당금 확인하기 <미래에셋대우증권>

2020년 결산을 하면서 한 해 동안 받은 해외주식 배당금을 정리하다가 좋은 팁을 알게 되어 공유합니다. 월급 약발이 시들해질 때 나에게 힘을 주는 에너지 음료! 배당금 입금 문자!! 그동안 고이 모아놓고 정리했었는데, 이런 수고로움 없이 배당금 입금 내역을 쉽게 조회하는 방법이 있었네요. 미래에세대우증권 홈페이지에서 배당금 내역 확인하기 - - 입출금 항목 선택하고 검색기간을 입력한 뒤 조회버튼을 눌러주세요. 거래내역이 많다면, 아래 버튼이 보일거예요. 놓치지 말고 눌러 눌러주세요. 끝까지 조회를 한 뒤에는 다시 맨 위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버튼을 눌러 엑셀파일로 저장 합니다. 이렇게 저장한 엑셀파일에서 항목에서 필터를 설정하면 1년 동안 입금된 배당금 내역을 아래처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 사채(BW)

ㅇ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란? 채권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옵션)으로 처음 기업이 이를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똑같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발동하면 투자자가 원할 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일단 주식전환권을 행사하면 그 다음부터는 채권이 아닌 일반 주식으로 변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CB는 채권과 주식의 투자이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일반채권보다 다소 낮지만 일정한 이자소득이 보장되는데다 기업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전환권을 행사해 주식매각차익을 노릴 수도 있다. ㅇ 신주인수권부 사채(bond with warrants, BW)란? 발행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특정한 가격(이를 신주인수가격이라 한..

직장인 4대보험이란?

1. 4대 보험이란? 정부가 관리하는 '의무가입 보험'으로 연금보험, 고용보험, 의료보험, 산재보험을 말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사회보장기본법을 근거로 국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질병, 장애, 실업, 사망 등)을 보험 형식으로 대비하여 국민의 경제생활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4대보험 중 직장인이 실질적으로 보험료를 납부 하는 것은 연금보험, 고용보험, 의료보험 3가지이며, 산재보험은 전적으로 사업주가 보험료 전액을 납부합니다. 참고로 직장 가입자는 소득에 대해서만 회사와 반씩 부담하지만 지역 가입자는 소득 산출의 어려움으로 자동차, 재산 (전월세 포함), 성별, 나이, 소득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보험료를 계산하고 있습니다. 2. 연금보험(국민연금)이란? 노년의 삶..

펀드의 보수와 수수료

펀드의 보수와 수수료란? 펀드의 보수란 가입기간 동안 일정 기간마다 내야하는 비용을, 수수료는 가입시(펀드 매수시) 또는 환매시 한번 만 내는 비용을 말합니다. 개별 펀드의 정보를 보면 수수료와 함께 펀드 보수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보수는 운용기간 동안 계속 적용 되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질 수록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수의 종류 ① 판매보수 : 판매사(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판매 수고비로 차감 ② 운용보수 : 자산운용사에서 운용수고비로 차감 ③ 수탁보수 : 수탁사(은행)에서 수탁의 대가로 차감 ④ 일반관리보수 : 자산운용보고서,일일정산,전산비용 등 사무관리를 제공하는 대가로 차감 ⑤ 기타보수 : 증권거래비 등 반복적으로 지출되는 잡비의 대가로 차감 수수료의 종류 ① 판매수..

원달러 환율 1,086원

원달러 환율 1,086원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올해 원달러 급등과 급락을 한꺼번에 경험하다보니, 과거 이력을 찾아 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10년간 환율 변화를 봐도 올해 유독 변동성이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원달러 환율 하락이 마냥 좋은 것일까요? 밀려오는 외국 자금 덕에 제 MTS도 어느새 빨간색이 되었지만, 대한민국은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로 달러 민감도가 매우 커서 회사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연말에 회식하고 나면 (물론 환율 덕에) 다음 해 어김없이 안 좋은 소리들을 들었던 터라 예전 신문기사들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금융 위기 해결을 위한 각 국의 양적완화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던 2012년.... 그 시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