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자/망할놈의 자본주의

담배값 인상으로 KT&G주가는? 수혜받는 종목은 따로있다?

사직서는 가슴에 품고 2021. 1. 28. 05:58

KT&G 주주로서 인사드린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담배값 인상 기사가 떴네요. 

담배값 인상은 KT&G 주가에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담배값 인상이 있었던 2015년 당시에도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담배값 인상은 흡연율 감소에 있기 때문에, 매출 감소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는데요.

우선 2015년도 기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최근 담배값 인상으로 담배세는 증가했지만 제조권자의 출고가가 상대적으로 적게 책정된 것에 대한 충격으로 KT&G(033870)의 주가가 연일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된 담배가격 인상에서 담배세는 기존 대비 119.9% 증가했지만 제조권자의 출고가는 4.6% 밖에 증가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제조권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악재속에 KT&G 주가는 지난 주 급락세를 나타내며 최근까지 하락세 가속화로의 시세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초 반발력이 주어지며 반등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오늘까지 이틀연속 되반락 시세를 보여 85,000원대 주가도 붕괴된 상태다. 4일 오전 10시 27분을 기준으로 *KT&G의 주가는 전일대비 2,100원(-2.53%) 하락한 84,600원에 거래중에 있다.

장초반 보합선대 출발후 오전내내 줄곧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장중 저점부근 시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금일 주가는 추가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오늘까지 나흘간의 하락을 통해 KT&G의 주가는 단기고점 대비 -13%대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KT&G 주가 변동성이 여타 종목군들에 비하여 다소 무거운 시세행보의 특성을 나타내는 종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시세이탈 가속화는 상대적으로 더 크게 인식된다.

이러한 급락세 영향에 따라 연말 고배당주로써의 매력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KT&G는 매년 안정적 배당을 하는 대표적 배당기업으로 꼽힌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3.5%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예년에 비하여 유가증권 상장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인 1.0%보다 3~7배 가량 높은 수치다. 

출처 : 증권일보(http://www.s-d.kr)

 

하지만 2014년 말 크게 출렁이던 주가는 스물스물 회복하더니 2016년에는 최고점 139,500원에 도달했었습니다. 

 

KT&G 10년 주가를 살펴봅시다 

 

 

담배값 인상으로 판매량이 주춤 했지만 천천히 다시 증가했고,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옮겨가면서 전체적인 담배 판매량이 증가해서라는데요.

담배값 인상 이후인 2017년도 기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담뱃세 인상으로 담배회사들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담배회사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직후에는 담배 판매량이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인상 전인 2014년 43억6000만갑에서 인상 첫해인 2015년 33억3000만갑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36억6000만갑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판매량이 요동친 것과 달리 점유율 상위 업체인 KT&G와 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 3개사의 실적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점유율 1위인 KT&G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9681억원으로 인상 전인 2014년 2조7425억원과 비교해 8.2%(2256억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2505억원) 늘었고, 순이익도 45.6%(3403억원) 증가했다. BAT는 2014년 9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3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426091


추가로 당시에 담배값 인상으로 수혜를 받은 회사가 있었는데요.

그 회사는 바로, 편의점 관련주입니다.
 
담배값 인상으로 편의점 재고의 가치가 상승하였고, 이로 인해 편의점 수익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했었다고 하네요.

GS리테일 주가를 보면 2015년 69.600원 최고점을 찍었었군요. 

 

GS리테일 10년 주가를 살펴봅시다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담배 가격을 인상하고, 주류 접근성 제한을 강화한다. 또 동네의원 중심으로 만성질환관리를 내실화하고, 암 검진제도도 개선하는 등 국민건강수명을 2030년까지 73.3세로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수명 연장을 골자로 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1~2030)'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기준인 70.4세의 국민 건강수명을 73.3세까지 늘린다. 소득 및 지역 간 건강형평성을 제고 할 수 있는 건강증진정책도 추진한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유병 기간을 뺀 수치다. 지난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건강수명과 12년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표적인 건강 위해 요소인 흡연에 대한 가격·비가격 규제를 강화키로 했다. 담배 가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한다.
 
이스란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현재 OECD 평균 가격은 담배값 하나당 7달러인데, 우리나라는 4달러 수준"이라며 "담배값을 올리겠다는 정책적 목표를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OECD 평균 담배값은 7.36달러, 약 8137원으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건강증진기금 지출 비율이 2015년 담뱃값 인상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담배값 인상이 여전히 10% 수준(3조3699억원 중 3548억원)에 불과하다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담배값 올려 국민건강수명 73.3세로 연장 (newstomato.com)

담배값 올려 국민건강수명 73.3세로 연장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담배 가격을 인상하고, 주류 접근성 제한을 강화한다. 또 동네의원 중심으로 만성질환관리를 내실화하고, 암 검진제도도 개선하는 등 국민건강수명을 2030년까지 73.3세

www.newstomato.com

  

담배값 인상 소식에
비자발적 장기 투자자로서 깜짝 놀랬지만
당장 주가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도
기다리면 곧 제자리를 찾을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논리적으로 글을 쓰려 했는데,
마무리는 비과학적으로 가게 되네요.

시장에서 미움받지 않기를...

오늘도 두 손 모아 기도해봅니다.

KG&G 주주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