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무사히

굿와이프, 사람들은 관심이 아닌 흥미만 있다

사직서는 가슴에 품고 2020. 12. 24. 07:48

 

혜경 :

인영씨, 지금 눈 앞에 일만 생각해요.

내키지 않아도 가장 예쁜 옷 입고, 화장도 정성드려하고, 밥도 맛있는 걸로 먹어요.

가장 예쁜 자신을 생각해요.

 

사람들은.. 남한테 관심 없어요.

흥미만 있지.

그니까 강한척 자신을 꾸며야 해요.

아이들과.. 아직, 자존심이 있으니까요.

 

인영 : 그럼.. 좀 나아지나요?

 

혜경 :

아뇨 그냥.. 익숙해져요.

그러다 보면

견딜만해지구요.

 

 

나에게 상처 주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