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갔다가 재활용 페트병 수거로봇을 만났습니다.
드디어 한국에도 재활용 수거 기계가 나왔구나 반가워서 사진부터 찍었는데요.
뉴욕에 갔을 때, 페트병이랑 캔을 수거하는 기계를 보고 신기하게 쳐봤었는데, 우리나라도 친환경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빠르게 노력하는 모습이네요.
제가 본 기계는 수퍼빈(Superbin)이라고 스타트업 회사에서 만든 AI 기반 순화자원 회수로봇이라고 합니다. 캔, 페트병 등 폐기물을 투입한 뒤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쌓이고. 쌓인 포인트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더라고요.
AI 기반이라고 해서 어떤 의미인지 찾아봤는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캔이나 페트병이 훼손돼도 정확히 종류를 구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계 옆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생수 하나 사서 마시고, 조심스레 페트병을 넣어본거라 인식률까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바코드 인식과는 확실히 다른 기술처럼 보여서 마냥 신기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설치된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기계가 주변에 많이 생기게되면 우리 생활 모습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치
롯데월드몰 지하1층 세븐일레븐 옆 (20번 게이트)
운영시간
10:30~22:00 (롯데월드몰 운영시간 동일)
아래 오른쪽 구멍에 페트병과 캔을 넣으면 포인트가 적립됨캔은 7포인트, 페트병은 5포인트 적립됨
캔/페트병 모두 10포인트 적립됩니다. (21년 1월 18일 기준, 2천점부터 현금 전환가능)
수퍼빈 사용방법
1. 시작하기를 누른 뒤에 깨끗한 페트병을 투입합니다.
2. 투입 종료 후 적립하기 버튼을 터치합니다.
3. 휴대폰 번호 입력 후 포인트 적립합니다.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비회원도 적립 가능함)
4. 포인트를 확인하고 종료합니다. (적립내역은 superbin.co.kr에서 확인 가능)
※ 라벨이 제거된 투명패트병과 음료캔만 투입가능합니다.
※ 5월 24일부터 순환자원 회수로봇 투입 개수 변경되었습니다. (1인 1일 100개 적립가능)
세븐일레븐, 페트병·캔 자동수거기 운영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업계 최초로 페트병·캔 자동수거기를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플라스틱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해 일상 속 친환경 실천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환경재단과 함께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수도권 점포 5곳에 총 6대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로봇은 도선까페점(서울 성동구), 롯데월드몰 수족관점(2대, 서울 송파구), 청라인천점, 청라린점, 인천서구청점(인천 서구)에 설치됐다.
사용자가 페트병이나 캔을 이 로봇에 넣으면 AI 시스템이 순환자원 여부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압착 후 분류해 저장한다. 이 로봇은 하루에 최대 1500개의 재활용품을 수용할 수 있다. 자원회수 로봇 개발업체인 ‘수퍼빈’이 로봇에 쌓인 재활용품을 수거해 지역 재활용센터로 보낸다.
이 로봇을 이용한 사용자는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도 받게 된다. 개당 페트병은 5포인트, 캔은 7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된 포인트는 환경재단을 통해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세븐일레븐은 상권별로 점포를 추가 선정해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캠페인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이 가진 전국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사랑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105MW163727453699>
내 주변에 설치된 superbin 재활용 로봇 위치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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