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抗)히스타민제 그리고 항생제 알레르기나 아토피 증상이 심해서 늘 재채기가 나고 가렵고 콧물이 흘러 곤란한 정도가 되면 알레르기 전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때 대부분의 전문 병원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준다. 이 항히스타민제를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신기할 정도로 금세 재채기와 콧물이 맞고 가려움증이 사라지지만 부작용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항(抗)히스타민제란 말 그대로 히스타민에 저항하는, 즉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다. 이 약이 혈관 속으로 들어가면 혈관 내의 마스트 세포의 움직임을 억제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히스타민 등 화학물질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니까 외부의 적이 쳐들어와서 이것을 몰아내고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방위군인 히스타민을 꼼짝 못하게 묶어놓는 것이다.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