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의 증가세가 확연한 이유는 주요 은행들이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바젤Ⅲ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 9월 조기 실행한 영향이 크다. 은행들은 바젤Ⅲ를 도입함에 따라 의무적으로 신규 대출 중 기업대출 비중을 과반수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지난 2010년 대형 은행의 자본 확충 기준을 강화해 위기 시에도 대응할 여력을 충분히 갖추도록 고안한 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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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앞지른 기업대출…은행, ‘바젤Ⅲ’ 맞추려 안간힘 - 대한금융신문 (kbanker.co.kr)